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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월 14일까지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 할인행사가 있어, 급작스럽게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여수디오션리조트 호텔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그렇듯 이번에도 여수디오션워터파크가 성수기 본 오픈전에 내부 시설만 먼저 오픈을 하는데요.

저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내부 시설만 이용하더라도 큰 불편함이 없어 이왕이면 쌀때 한번씩 다녀옵니다.

이번에도 호텔 1박 이용 및 워터파크 이용권 패키지에 인원 2명을 더 추가하여 다녀왔지요.

여수 디오션 리조트 바로 뒤에 호텔이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은 연결되어 있으니, 지하 주차장을 통해 호텔로 갈수도 있고 아예 호텔까지 올라가서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실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간날은 로비에서 미술 작품을 전시해놓고 판매도 하고 있더라구요. 그 덕에 체크인 전 아이들과 잠깐 그림 구경을 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묵게된 층은 8층이였습니다. 여기 호텔을 이용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상층부의 뷰가 상당히 좋습니다. 

음 산과 바다가 동시에 보이는 뷰라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방에서 내려다 본 풍경

바로 위의 사진처럼이요 ㅎㅎ; 앞에 리조트도 보이고, 그 아래로 자동차 극장도 보이네요. 제가 간날은 비가 와서 뷰가 엄청 좋은편은 아니였으나 탁 트인 개방감으로 방에 앉아 한참 보게 만듭니다. 

호텔방은 기본적으로 트윈과 싱글 침대가 하나 있습니다. 사실 트윈이기 보다는 그냥 싱글을 두개 붙여놓고 침대 케이스를 끼워놓은거이지요. 안에는 거의 다른 호텔들과 동일하게 TV, Wifi, 드라이기, 소형냉장고, 커피포트, 원형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크기 역시 대부분 호텔과 거의 동일한 크기로 침대와 TV 사이의 공간은 거의 통로로 이용할수 있는 정도의 공간만 나옵니다. 사실 리조트 방을 예약하고 싶었으나 늦게 잡다보니 방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호텔로 오게 되었지요.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은 없지만 어차피 워터파크가 주 목적이였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침대에서 잘 놀더라는 ㅎㅎ;)

여수 디오션 리조트 쪽은 식사를 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차로 나가서 먹고 오던지 아니면 배달을 시켜야 하는데요.

저는 술때문에 대부분 배달로 시켜서 먹는 편입니다. ㅎㅎ; (음주운전은 절대 X)

그래서 이번에도 작년에 배달로 시켜먹었던 바다여행이라는 횟집의 모든선어를 주문하였고, 리조트 안에 있는 BBQ 치킨에서 치킨도 시켰습니다. 작년에 워낙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던 바다여행인지라 이번에도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을까요... 맛은 있었지만 작년에 먹었던 그런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기억하기로 작년에는 회 종류가 여러가지였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종류가 다양하지가 않더라구요 ㅎㅎ; 물회도 예전같지 않았구요 ㅎㅎ;

하지만 깔끔하게 먹기에는 아직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 

혹시 몰라 메뉴와 가격이 나와있는 종이를 찍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BBQ 치킨은 음~ 쏘쏘 입니다~ 일단 가까워서 치킨은 직접 받으러 가셔야 합니다. 귀찮으실수도 있지만 도보로 1~2분 거리이니 2천원 아낀다 생각하고 주문해서 드시면 나름 괜찮습니다. BBQ 치킨이 있는 리조트 로비쪽에는 편의점도 있으니 이후에 필요하신건 여기서 구매하시면 될듯 해요. 

마지막으로 배달음식이 아닌 걸 먹고자 하신다면, 차를 타고 나오셔서 소호동에서 쌍봉동쪽으로 나오시다 보면 많은 음식점들이 있고, 다른 블로그를 보시면 괜찮은 맛집이 몇개 있으니 참고하시어 다녀오시면 될것 같습니다. 

음~ 제가 가본곳은 맛이 그냥 그저그래서 추천드리기가 좀 ㅎㅎ; 

나중에 또 갈 기회가 생기면 괜찮은 맛집을 찾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들이 워터파크를 너무 좋아해 조만간 또 갈것 같긴 합니다 ㅎㅎ;)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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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몇주전에 다녀온 보성에 있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제암산 자연휴양림은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 대산리에 자리 잡고 있고, 꽤 큰 면적에 캠핑을 위한 데크 및 객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곰썰매와 짚라인, 에코어드벤쳐 등 아이들과 같이 즐길수 있는 시설들이 있습니다. 

짚라인은 강을 크로스로 지나는 형태로 상당히 스릴이 있을거 같았고, 곰썰매는 200m가 넘는 길이에 높이가 어느정도 있지만 속도가 빠르지 않아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것 같았습니다. 

제가 간날은 비가 와서 이러한 시설은 이용해보지 못했지만, 추후 이곳을 재방문한다면 이용해볼 생각입니다.

곰썰매장 매표소
곰썰매장

휴양림에는 야영장으로 데크가 되어있는 곳이 있습니다. 1일 사용 금액이 1만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그런데 이곳이 자연휴양림이다 보니 장작이나 숯불 사용은 불가하고 버너정도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요즘 오토캠핑장같이 전기 사용도 불가합니다. 또 소나무 데크 같은 경우 데크 크기가 3*3m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요즘 나오는 일반 거실형 텐트는 칠수가 없습니다. 샤워장 또한 거리가 조금 있어 이용이 불편할것으로 생각되구요. 제가 간 날도 데크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했지만 요즘 캠핑장 정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보니 이용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여기 소나무 데크 말고 맞은편에 하이데크로 몇개 있는 곳이 있는데 차가 들어가지를 못해 짐을 들고 조금 올라가야하는 위치입니다. 여기는 크기가 어느정도 있어 만약 추후 이용한다면 전 이곳을 예약할것 같네요.

하이데크

제암산 자연휴양림 곳곳에는 아래 그림처럼 데크로 잘 되어있어, 편하게 산책하기에는 좋은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장인어른, 장모님과 갔었는데 오셔서 편안하게 1~2시간 산책하기 좋으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야영장 근처에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계곡에 물고기들이 굉장히 많이 있고 계곡 주변도 깨끗한 편이였습니다. 계곡쪽에는 여름에 이용이 가능하게 물놀이장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름에는 이용객들이 많을것 같았고 물 깊이는 많이 깊지 않아 아이들과 놀기에는 좋을것 같았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통발이나 이런걸 준비해가질 않아서, 급조로 수제 통발을 만들어 시도해보았더니...

정말 몇분도 안되어서 물고기들이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과 관찰후 방생~

주차장에서 올라오는길에는 조그만한 매점이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커피, 라면, 과자 정도만 있고, 여러가지 제품이 구비되어있진 않습니다. 휴양림을 이용하시고자 한다면 먹을것을 넉넉히 준비해서 오시는게 좋겠네요.

 

객실 같은 경우 저는 제암휴양관을 이용하였고, 이곳 말고 곰썰매장 근처에 숲속휴양관, 중간 중간에 독채 형식의 숲속의 집이 있습니다. 각 객실마다 인원수 제한이 있지만 특별히 인원을 오버하더라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객실들이 대부분 크기가 큰편이라 ㅎㅎ;

 

최종적으로 제암산 휴양림은 시설은 조금 노후화 되어있지만 숲속 휴양림의 장점을 잘 살려져 있어 숲속 힐링에는 좋은 곳이라 이야기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캠핑으로 조금 ㅎㅎ; 요즘 워낙 좋은 오토캠핑장들이 많아서 ㅎㅎ;

 

추후에 곰썰매와 짚라인을 이용하러 다시 한번 와야겠어요 ^^;

이용 후에 관련 포스팅을 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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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장도파입니다.

오늘은 저번주에 다녀온 변산해수욕장의 갯벌에 대해 소개해보고자합니다.

제가 예전 한 3~4년 전쯤 변산 해수욕장을 갔을때 한참 공사중이여서 어린 큰 아이와 바다만 구경하고 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문득 이번에 변산을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에 해수욕장을 찾았더니, 정말 많이 바뀌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때시간을 맞추다 보니 아침 일찍 도착했음에도 이미 많은 이용객들이 있었죠.

서론이 길었네요~ 그럼 바로 갯벌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변산해수욕장 갯벌

 

변산해수욕장의 갯벌은 진흙 뻘이 아닌 모래 뻘입니다. 그래서 굳이 갯벌 작업복까지 입을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해안가나 그러하듯 깨진 조개 껍질등 갯벌 바닥에는 날카로운 것들이 있을수 있으니 꼭 신발은 착용하고 들어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변산해수욕장의 갯벌에는 정말 엄청난 양의 동죽이 있습니다. 제가 가본 해수욕장 중 TOP3에 뽑힐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동죽은 그냥 손으로만 파다보면 나오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어떤 분들은 정말 양파망을 몇개씩 채워서 가지고 가시더라구요. 조만간 동죽 양이 확 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그리고 모래 뻘이다 보니,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게 잡을수 있는 맛조개가 있습니다. 맛조개도 상당히 많아 단시간만에 가장 많은 양을 잡을수 있었습니다.  (제가 다녀본곳 중 가장 많았음)

 

 

변산해수욕장 모래사장

 

 

 

 

간조때 약 2시간정도 작업해서 잡은 결과물들입니다. 저는 거의 맛조개 잡는데 주력하다보니 동죽은 많이 캐질 않았습니다. 동죽만 그냥 잡는다면 훨씬 많이 잡으실수 있을거에요. 

맛조개를 잡는 법은 제가 예전 포스팅에도 남겨놨지만 다시 한번 간략히 소개드리자면, 우선 삽과 맛소금을 준비하셔서 가신다음 삽으로 모래뻘을 살짝만 걷어내준다는 느낌으로 파줍니다. 그러다 보면 여러가지 구멍들이 나오는데 보통 맛조개 구멍은 동글동글한 원형보다는 약간 길쭉한 느낌의 구멍입니다. 이러한 구멍에 다가 약간의 맛소금을 뿌려주고 기다리시면, 구멍에 바닷물이 들쭉날쭉하면서 맛조개가 머리를 살짝 내놓을 겁니다. 이때 잡으실려고 하면 실패할 수 있으므로 맛조개가 몸통을 밖으로 빼는 순간까지 기다리시거나, 소금을 약간 더 뿌려줍니다. 그러다가 몸통이 나오면 재빨리 몸통을 잡고 천천히 빼줍니다. (너무 쎄게 잡거나, 빠르게 뺄려고 하면 조개 살이 끊어져 버리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맛조개를 처음 잡아보신다면 구멍을 찾는게 조금 어려우실수 있지만, 하다보면 금방 구멍의 느낌도 알수가 있고 잡는법도 금방 숙달하실수 있을 겁니다.

이곳은 물이 들어올때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들어오므로 아이들과 체험을 하신다면 주의해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저희 아이들은 맛조개와 조개를 많이 잡아 기분이 업되어서 뿌듯했습니다.

혹시 아이들과 갯벌체험을 하시고자 한다면 변산해수욕장도 추천드립니다~

가실때는 물때 체크 잘하시구요~ 워낙 이용객이 많으니 가시고자 하시면 일찍 출발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상 결장도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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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장도파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보성율포해수욕장에 있는 쏙과 칠게 잡는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율포해수욕장의 갯벌은 진흙 뻘 비율이 높은 곳입니다. 그래서 모래 뻘보다 이동이 불편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그냥 맨발이나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갯벌 작업복 혹은 긴 장화라도 신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개껍질이 많거나 하지는 않지만 알게모르게 발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이곳은 다른 갯벌 생물보다 쏙이 가장 많은 곳 중에 하나인데요.

쏙과 갯가재를 의외로 구분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저 역시 예전에는 어르신들이 갯가재를 보고도 쏙이라고 하시니 아~ 그게 맞나 보구나 했거든요. ㅎㅎ;

쏙은 japanese mud shrimp 혹은 ghost shrimp 라고 불리우며 갯벌에서 Y자 모양의 구멍 속에 서식하고 군락을 이루며 삽니다. 갯가재는 mantis shrimp 라고 불리우며 내만의 얕은 수심의 진흙 또는 모래진흙 바닥에 구멍을 파고 서식합니다. 우리나라의 갯가재는 스피어형(사마귀처럼 생긴 발)이 서식하고 해외에 요즘 관상용으로 큰 인기가 있는 갯가재는 공작갯가재라 불리우는 클럽형(몽둥이처럼 생긴 발)이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한번 키워보고 싶었지만.... 포기 ㅠ.ㅠ)

율포해수욕장에서 잡은 쏙
수산시장에서 구매한 갯가재

위의 사진을 보시면 생김새도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아실수 있을 겁니다. 둘다 식용이 가능하며, 쏙 같은경우는 낚시 미끼로도 이용됩니다. 

자 이제 율포해수욕장에서 쏙 잡는 법을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쏙을 잡으실때는 개인적으로는 삽을 구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삽 크기정도의 깊이로 파야 쏙을 잡기 수월하거든요.

먼저 아래 사진을 보시지요.

간조시간대에 갯벌에 나가보면 이러한 구멍이 군집을 이루어 분포되어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을 파보면 연탄 구멍같이 여러 구멍들이 보일텐데요. 이곳이 바로 쏙이 군집을 이루며 지내는 곳입니다.

쏙 구멍

이 곳을 삽으로 한번에 깊숙히 꽂은 다음 조심히 파주시면 구멍 안에 있는 쏙들이 파닥파닥 나오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삽으로 파실때는 수직으로 꽂아서 조심히 파야 쏙들이 삽에 절단되지 않고 잡을수 있습니다. 삽만 있다면 아마 1시간도 안되서 제법 많은 양의 쏙을 잡을수 있을겁니다. ^^

 

다음은 칠게를 잡는법에 대해 이야기를 드려보겠습니다. 칠게도 칠게장 등 식용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만 사실 저같은 경우는 칠게는 아이들 관찰용으로만 잡았다가 그냥 방생해줍니다. 칠게의 특징 중에 하나는 쏙 같은 경우는 구멍을 거의 수직으로 파서 서식하는 반면 칠게는 약간 사선방향으로 구멍을 파서 서식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칠게를 잡을때에는 구멍 입구 반대 방향에서 약간 떨어진곳을 파야 칠게를 잡기가 수월합니다. 

칠게 구멍

위에 사진이 바로 칠게구멍인데 여기서 입구 반대방향 사진상 왼쪽에 칠게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삽을 이용하신다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사선방향으로 파주시면 금방 잡을수 있습니다. 사실 호미만 있어도 구멍을 따라 파시다보면 잡을 수 있긴 합니다만 전 귀찮아서 그냥 삽을 이용합니다 ㅎㅎ;

 

이외에도 몇종류의 조개와 딱총새우, 낙지 등을 잡을수 있습니다. 낙지잡기는 도전해 보았으나 실패 ㅠ.ㅠ 갯벌 낙지 잡는것은 어렵습니다. ㅠ.ㅠ (다음에 다시 도전)

 

가족과 율포해수욕장에 가실일이 있다면 아이들과 쏙과 칠게 잡기 체험을 해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이상 율포해수욕장 갯벌에서 잡을수 있는 쏙과 칠게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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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장도파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곡성 꿈꾸는 캠핑장에서 통발로 물고기와 새우를 잡는 방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제가 다녀온 곡성의 꿈꾸는 캠핑장 같은경우에는 산자락 계곡에 위치해 있는 캠핑장입니다.

캠핑하기 전날 비가 와서 계곡물은 좀 있는 편이였구요. 하지만 캠핑 당일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낮에는 거의 물고기와 새우를 잡지 못하였고, 늦은 저녁에 낮에 봐둔 몇몇 포인트에 통발을 설치하여 잡았습니다.

먼저 제가 통발은 설치했던 포인트 2군데를 먼저 말씀드릴께요. 통발을 설치하실때 먼저 보셔야 할것이 바로 유속인데요. 유속이 너무 쎈곳이나 너무 없는 곳보다는 물이 흘러가는 정도의 유속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수심도 너무 얇은 곳은 피하시는게 좋겠지요? 또 물고기든 새우든 밑에 나뭇잎도 좀 깔려 있고 은신처로 사용할수 있는 돌도 있는 곳이 아무래도 통발을 설치했을때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또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거나 물속에서 노는 곳은 몇시간을 놔둬도 거의 잡히지 않으니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곳이나 혹은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 설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에 사진에서 계곡물이 흘려 내려오는 곳 바로 아래가 아닌 바닥에 나뭇잎도 많고, 유속이 조금도 약해지는 가운데 정도에 통발을 설치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 가운데에서 왼쪽정도였고 아래 보이는 돌에 줄을 묶어서 놔두었습니다.

또 상류쪽으로 가다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곳이 나오는데 이곳은 물고기나 새우가 거의 나오질 않고, 사진에서 보이는 아이들이 있는 뒤쪽으로 포인트를 잡고 통발을 놔두면 제법 큰 새우와 물고기를 잡을수 있습니다.

통발에 쓰는 미끼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된장을 추천드립니다. 쌈장도 써봤지만 된장이 훨씬 물고기나 새우를 유인하는데 좋았던거 같습니다. 통발을 설치하시는 분들에 따라 삼겹살, 건빵, 밀가루 반죽을 한 떡밥등을 사용하시는데 저는 그냥 가장 간편하게 할수 있는 된장이 좋은거 같습니다. ^^;

이렇게 설치하는 통발은 보통 2~3시간 정도 놔두면 어느정도 들어와 있을것이구요. 만약 아예 한마리도 없다고 하시면 다른 포인트를 찾으시던지 아시면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 설치하시면 어느정도 잡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통발 설치해서 얻은 결과물입니다. ^^ 

채집통 3개에 다 채워넣었지요 ㅎㅎ; 생각보다 제법 큰 물고기는 채집통에 조금만 있어도 스트레스로 죽을려고 해 바로 풀어주었습니다. ㅎㅎ;

꿈꾸는 캠핑장 같은 경우는 민물새우, 징거미 새우, 버들치 비슷한 민물고기 등을 잡을수 있습니다. 참고로 잡은 물고기는 다시 다 방생해주었고 민물새우만 깨끗히 씻어서 튀겨먹었습니다. ^^; 새우의 크기가 조금 있어서 튀기면 새우맛이 많이 날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맛이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약간 향이 덜나는 새우깡 느낌? ㅎㅎ;

 

아무튼 생각보다 많이 잡혀서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저도 흡족했던 곳입니다. 꿈꾸는 캠핑장을 가실 예정이거나 계곡쪽으로 놀러가시는 분들이라면 통발을 설치하여 아이들과 체험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너무 무분별한 미끼 사용은 환경을 오염시킬수 있으니 항상 적당히 하시는 센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상 결장도파였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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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장도파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청포대 해수욕장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청포대 해수욕장은 많은 분들이 아실수도 있겠지만~ 조개(동죽, 백합, 맛조개)를 많이 잡을수 있는곳으로 유명하지요. 

저 역시 작년에 청포대에서 많은 조개를 잡았었기때문에 이번 연휴를 이용해 다시 한번 다녀온것입니다.

그리고 개불 역시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만... 개불을 잡기 위해 필요한 뽕대(?)는 현지에서 살려면 3만원에서 3만5천원이나 하는 거액(?)이기에 저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ㅎㅎ;

 

먼저 조개를 캐기 위해서는 장비가 있어야 합니다.

보통 호미만 있어도 캐는게 가능하구요. 해수욕장 근처에서 3천원 정도에 파는 조개잡이용 갈퀴 모양의 도구를 이용하셔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일반 호미를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갈퀴모양 같은 경우 갯벌을 단단함에 따라 생각보다 많은 힘이 들어갑니다. 그대신 한번에 일반 호미보다 넓을 범위를 팔 수 있다는게 장점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오랫동안 작업하기에는 일반 호미가 훨씬 힘도 덜들고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 취향이 있을수 있어요 ㅎㅎ;)

그 후 물때를 보셔야 합니다. 

보통 Badatime 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지역별 간조와 만조시간대가 나오는데요.

만조가 되는 시간대에는 바닷물이 많이 들어와있기때문에 당연 조개캐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보통 만조가 지난 후 2시간 이후부터 간조때까지 가셔서 조개를 캐면 됩니다.

 

간조때 청포대 해수욕장

저 같은 경우 연휴 전날 가서 저녁에 갯벌에 못들어간 조개들 줍줍도 하면서 조개를 많이 잡았습니다만.... 연휴 시작날에는 위의 사진처럼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조개를 캐서 그 다음날 부터는 조개를 잡는 양이 확연하게 줄더라구요 ㅎㅎ;

 

맛조개 잡는법

준비물 : 삽, 소금, 순발력(?)

 

청포대를 가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맛조개를 잡기 위해서 인데요.

맛조개는 맛도 맛이지만 잡는 방법이 재미있어 아이들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하지만 맛조개 구멍을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일단 맛조개를 잡기위해서는 삽을 추천드립니다. 삽으로 갯벌을 살짝 걷어내듯이 파다 보면 뾰족한 타원형의 구멍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의 동글동글한 구멍은 맛조개 구멍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ㅎㅎ;

(맛조개 구멍 사진과 잡는 동영상을 실수로 삭제해버려서 업로드를 못했습니다. ㅠ.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구멍을 발견하셨다면, 그 다음 그 구멍으로 소금을 뿌립니다. 소금을 뿌리는 이유는 소금의 염분으로 바닷물이 다시 들어오는 시기라 착각하고 나오게 하는것이지요. 소금을 뿌린후 안에서 바닷물이 나오다가 구멍으로 다시 물이 쏙 들어가는 패턴이 보인다면 십중 팔구 거기에는 맛조개가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기다립니다. 기다리다보면 맛조개가 입을 살짝 내보고 조금씩 간(?)을 보다가 갑자기 껍데기까지 쑤욱 올라옵니다. 이때를 놓지지 마시고 꼭!! 본체 껍데기를 콱 잡습니다. 몸통을 잡아야지만 다시 쏙 들어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몸통을 잡았다고 무작정 빼내시면 살이 뜯어져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잡고 살살~ 올려주시면 됩니다.

 

바로 이렇게요~ 

보통 구멍을 찾는 노가다는 아빠들이하고 구멍을 찾아 소금을 뿌리고 조개를 잡는건 아이들에게 맡겨주시면~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너무 좋아하면서 계속 구멍을 찾으라고 재촉할겁니다. (아빠의 허리는 이날 끊어지는 걸로 ㅎㅎ;)

앉을수 있는 갯벌 방석이 있으시다면 조금 덜 힘들수는 있지만, 구멍을 찾아 자리를 계속 옮겨야 해서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두번째 날은 사람들도 많고, 생각보다 맛조개 구멍이 보이질 않아 많이 잡지는 못하고 한 20마리 잡는데 2~3시간 삽질한거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니 기분은 좋더라구요 ㅎㅎ;

 

맛조개는 많이 해감안하고 그날 잡은거를 몇시간 정도 해감 후 구워먹어도 모래가 많이 씹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저녁에 고기를 구워먹을때 같이 구워서 많이 드시지요~ ^^ 

생긴건 그래도 맛도 좋으니~ 청포대 가실일이 있으시다면 삽과 소금을 준비하셔서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결장도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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