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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에 위치한 차박명소로 알려진 백바위해수욕장!

위치는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명 두우리에 위치해 있고, 네비게이션에 백바위해수욕장을 치고 가면 됩니다. 

 

그런데 백바위해수욕장은 사유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백바위해수욕장에 주차를 하고 그늘막이나 자리를 피면 어디선가 이름모를 아저씨가 와서 자릿세를 요구합니다.

물론 많은 요금을 요구하는것은 아니지만, 무료로 이용하기위해 온 해수욕장에서 갑자기 돈을 요구한다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겠지요? ㅎㅎ;

그래서 차라리 그냥 마음편하게 만원을 내고 해수욕장을 조금 지나 나오는 '백바위쉼터' 이정표를 보고 들어가서 이용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 아침에 일찍 준비하여 11시정도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많은 이용객들이 있었습니다.

바닷가 뷰쪽으로는 이미 차박을 위해 온 이용객들로 거의 꽉차있었구요.

저는 차박을 할것이 아니였기때문에 뒤쪽에 넓고 개수대가 근처에 있는곳에 차를 주차하고, 텐트를 쳤습니다.

 

텐트를 빠르게 완성시켜도 최소 1시간 이상은 걸리는 것 같아요. 

(이너텐트 설치하고 매트 깔고 각종 짐을 정리하면 에휴~)

 

 

이렇게 대충 정리를 끝내고 아이들과 주변 산책을 하면서 사용가능한 개수대 및 화장실이 어디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개수대는 해수욕장 가운데쯤 하나 있는데...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지만 물이 나와서 혼자가서는 이용하기가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해수욕장 공용화장실과 백바위 수련원쪽 화장실 2군데가 있었는데 둘다 그냥 이용가능한(?) 정도 였습니다. (백바위 수련원쪽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데 샤워실 수압도 약하고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

 

해수욕장 근처로는 산책로가 있어서 여유롭게 산착하기에는 용이해보였습니다. 그리고 반대쪽으로 작은 다리와 정자가 있어 노을 감상에도 좋을것 같았구요.

 

 

아이들과 산책을 하다보니 어느덧 노을이 질 시간!!

제가 다녀간 날은 구름이 많아 엄청 예쁜 노을을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구름사이로 보이는 모습을 보니 노을 맛집은 맛집일것 같았습니다 ^^

 

 

노을 감상 후 1박을 하였는데... 이곳은 캠핑장이 아니기때문에 매너타임 같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새벽 2~3시까지 음주하면서 웃고 떠드는 사람들부터 노래방마이크까지... 거기다 새벽에도 수시로 지나다니는 차량소리...

저는 잘때 조금 예민한편이라 잠은 거의 1시간정도 밖에 못잔거 같습니다. ㅠ.ㅠ

 

당일여행지로는 괜찮은 편이지만, 공용시설이 좋지않고 주위에 매점이나 슈퍼도 없으며 갯강구도 많기 때문에 차박을 하실것이 아니라면 1박지로는 비추합니다!!

이곳을 방문하시고자 하는분들 중 1박을 하실 예정이라면, 이 부분을 꼭 체크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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